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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노인인구는 2024년 3월 말 4만442명으로 총인구 대비 22.09%이다.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서귀포시의 정책 또한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로당은 노인들의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체험과 교육 등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경로당도 몸이 건강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 마을별로 1개 정도의 경로당이 있다 보니 보행이 불편해 경로당까지 걸어갈 수 없는 경우에는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서홍동의 경우에도 노인회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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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안전체험관은 이달부터 청소년들의 안전체험 참여율을 높이고 미래 소방안전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중ㆍ고등학교 단체 대상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청소년 소방안전리더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 체험 프로그램인 화재ㆍ구급 체험을 화재 체험과 구급체험으로 구분해 청소년 맞춤형 심화 교육과정을 추가했고 소방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미래 소방관 체험을 신설했다. 체험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운영한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홈페이지 예약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전화(710-4010)로
사회
서귀포신문
2024.04.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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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얼마 전 지인이 상담이라는 명분으로 고민을 건네 왔다. 지인의 중학생 자녀가 1학년 때는 코로나에 걸렸어도 학교에 가면 안 되냐며 학교 가기를 너무 좋아했는데, 2학년이 된 신학기부터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면 자꾸 운다는 것이다. 부모로서 얼마나 곤혹스럽고 난감할지 필자도 두 자녀를 양육하기에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단 상황을 알아보자는 팩트체크부터, 담임선생님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지 않겠냐는 중간자적인 역할, 일차적 지지 기반인 가정 내에서의 공감과 격려 같은 정서적 지원 계획까지 의견을 나누었다. 사춘기의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4.04.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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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곶자왈 숲은 청안하다. 나뭇가지 틈 사이로 빛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성스러운 풍광이 연출되기도 하고, 물안개가 자욱이 올라와 신비하게 보이기도 한다. 손님을 맞이하기 전 밤사이 이슬진 의자를 닦기 위해 숲을 한바퀴 둘러보는 그 시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숲의 고요함을 평온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침 숲이 더욱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껴졌던 이유는 분주한 새들의 지저귐이 함께해서였다는 걸 깨닫는 하루다.오늘 아침은 유난했다. 오늘따라 왜 이래 싶을 만큼 곶자왈이 시끄러웠다. 숲 맞은편에 새로운 아파트 공사로 소음이 만만
칼럼
서귀포신문
2024.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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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포츠 행사에는 ‘화합’이란 두 글자가 단골로 들어간다. 스포츠는 언제나 ‘화합’ 그리고 ‘포용’과 ‘평화’를 촉진하는 스포츠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강력한 이벤트인 것이다.각종 스포츠 대회는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오면서 남녀 평등을 내세우며 여자 운동 종목도 포함 시켰고,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를 추가하는 등 평등하게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화합’이란 상징성이 빛을 발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2년 월드컵을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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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시작된 봄이 무르익고 있다. 서귀포시 법환마을 해안가에 봄꽃이 문섬, 섶섬, 까만 현무암 등과 어울리면서 이색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 꽃을 피운 봄꽃이 맺은 씨앗은 바람과 새가 다시 서귀포 해안가에 뿌리면 내년에도 아늑하고, 푸근한 봄 정취를 만들 것이다
사진뉴스
서귀포신문
2024.04.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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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소감은존경하고 사랑하는 서귀포 시민 여러께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 위성곤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셨다. 너무나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견제하고 비판하겠다.서귀포 발전을 위해서도 쉬지 않고 뛰겠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이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3선 의원으로서 서귀포시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 입법 계획은제주특별법에 ‘시·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정치·경제
서귀포신문
2024.04.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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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민관협력 의원의 ‘빈 건물’ 신세가 장기화 하고 있다. 사업 좌초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 의원 사용 허가 입찰 공고가 무려 5번이나 진행됐지만, 아직도 민관협력 의원을 운영할 의료진을 찾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8월 4차 입찰에서 서울에서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하는 A씨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낙찰자 A씨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운영 중인 의원을 매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개원을 포기했다. 서귀포시는 민관협력 의원 운영자를 찾지 못하자 운영 조건 등을 완화
사설
서귀포신문
2024.04.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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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티아데. 슈베르트의 친구들과 다양한 귀족들이 슈베르트의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며 교재를 나누었던 모임이다. 수십 명에서 백 명이 넘을 때도 있었다고 하니 당시 슈베르트의 인기가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이런 슈베르티아데 같은 모임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10여 명이 모여 정기적으로 음악 감상회를 열기도 하고, 조그마한 홀에서 친구들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하우스 콘서트는 연주회 장소에 국한된, 불특정 관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슈베르티아데 같은 모임은 특정인들의 모임이라는 차이점이 있다.제22대 국의회의
칼럼
서귀포신문
2024.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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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감귤밭은 올해 농사 준비에 한창이다. 이제부터는 농부들도 본격적인 농약살포를 시작하게 된다. 감귤꽃이 개화하면 곰팡이 억제제를 비롯한 살균, 살충제 등을 살포하기 시작한다. 물론 친환경 제제만을 사용하고 저농약 농법을 사용하는 농가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수확시까지 약 10회 전후의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농약은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거나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약품이지만, 간혹 하천 농약오염 의심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희뿌옇게 보이는 하천수를 보면 가슴 철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예전에도 강정동 골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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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詩 전국낭송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1시 석파농산2에서 개최된다. 석파 시선암 철쭉제 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고명호)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낭송 경연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 금상 1명 상금 50만원, 은상 1명 상금 30만원, 동상 1명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석파(石破)는 강문신 시인의 필명으로, 강 시인은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당선된 후
문화
서귀포신문
2024.04.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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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에서는 공공에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토지 또는 물건 등은 ‘토지보상법’에 따라서 취득하거나 사용하고 있다.‘토지보상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에 따르면 공익사업의 손실보상은 토지의 기본조사, 토지조서 및 물건조서 작성, 보상계획 열람공고, 감정평가, 손실보상 협의 및 계약체결, 보상금 지급 등으로 진행된다.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업시행자에게 재결을 신청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손실보상은 현금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손실보상금 산정은 3인의 감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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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내일(10일) 숨가빴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현명한 서귀포 유권자의 판단만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시작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이 오늘(9일) 자정을 기해 막을 내린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서귀포 발전과 제주도,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됐다며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주시민인 서귀포 시민들의 참정권을 통해 가장 주요한 권리인
사설
서귀포신문
2024.04.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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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서귀포 출신 후보자 3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제주 제2공항 등 서귀포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번 선거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 서귀포 출신은 위성곤 당선인(서귀포시), 문대림 당선인(제주시갑), 정춘생 당선인(조국신당 비례대표) 등 3명이다.위성곤 당선인은 11일 오전 0시 30분(개표율 99.98%)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유효득표의 54.00%인 5만3830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하고 여의도에 재 입성한다문대림 당선
2024년 제22대 총선
서귀포신문
2024.04.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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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먹거리나눔 사업인 대천고팡을 시작했다.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기존 장소가 넉넉하지 않아 동사무소 바로 옆 건물로 새단장을 완료했다. 대천동 관내 기관, 단체, 지역주민의 기부의 힘으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대천고팡은 지역농산물, 반찬, 공산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냉장고에 상시 비치해 지역의 위기가구, 저소득층을 대상자 별로 매월1회, 두 달에 1회 등 물품 5종을 지원하고 있다.현재 대천고팡 운영은 정기적인 기부 14건, 일시적인 기부 119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 대상자는 현재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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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가 이제 댄스 동아리 그만하래요”3월 초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청소년이 동아리 활동을 그만두어야 한다며 한 말이다. 1학년 때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며 각종 대회에 나가서 상을 휩쓸었고, 그때마다 부모님이 응원을 와 주셨기 때문에 더 놀랐다. 요즘 부모님은 청소년들의 활동을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줄 알았는데, 시험이 없는 1학년 때까지의 이야기이다. 2학년이 되니 이제는 시험도 봐야 하고, 고교입시를 위해 내신 생각도 해야 하니 동아리 활동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말이다.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안개처럼 밀려왔다.#2. “관
칼럼
서귀포신문
2024.04.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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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프라가 확대되고 사회 곳곳에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에게는 마음껏 즐기고 참여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장애에 따라 거동 불편, 의사소통의 문제, 인지 부족 등 여러 제약이 있는 경우, 공연을 오롯이 이해하고 감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고 인식하는 데 큰 과제로 남는다.장애인 관객이 공연에 흠뻑 심취돼 관람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나는 장애인이 섬세한 예술적 감수성과 풍부한 공감력을 지니고 있음을 느낀다. 공연기획자로서 편견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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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일 서귀포 지역 17개 사전투표소를 비롯해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서귀포 지역 사전투표율은 31.65%로 잠정 집계됐다. 내일(10일)은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지정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향후 4년 서귀포시민을 대신해 서귀포시와 제주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에 누가 선택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스
서귀포신문
2024.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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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취득세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며 감면 혜택도 직접 신청해야 적용된다.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민원인들이 감면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며 전화 문의를 종종 해온다. 이런 경우 추후에 방문해 경정청구·환급신청서를 작성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 가정인 경우에 7~10인승 승용차·15인승 이하 승합차·1톤 이하 화물차는 200만원까지 감면(200만원 초과시 85% 감면) 6인승 이하 승용차는 최대 140만원 감면된다. 장애인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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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래동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하나로 우체통 교체 사업 2건이 추진된다. 그 중에 우체통 교체 사업은 예래동 5개 마을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보조금 심의 과정에서는 요즘 누가 우편물을 받아보냐, 우체통의 효용도가 낮다며 사업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도 있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알리는 공문 및 공공요금 고지서 등은 우편으로 발송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집 앞 우체통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상예1마을에서 예래동의 상징인 사자 캐릭터를 바탕으로 각 가정에 하얀 우체통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0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