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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 사육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로 단순가공품으로 판매되던 말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강원대학교와 함께 말기름 고유의 냄새를 없애는 정제기술과 말뼈(대퇴골)에서 피부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분해물(펩타이드)을 분리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예로부터 화상 치료와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데 쓰인 말기름은
일반
설윤숙
2016.0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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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취업률이 전국 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최근 교육부 대학알리미(대학정보공시) 발표 결과 제주대 취업률은 61.4%로 9개 거점국립대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취업률은 2014년 12월31일 기준 건강보험 및 국세DB와 연계한 조사 결과다. 제주대 취업률은 2013년 56.9%, 2014년 60.3%로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
교육
설윤숙
2016.01.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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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이안열)은 최근 서귀포학생문화원 소식지「서귀포 나� 뮐�7호를 발간하여 제주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등에 배부했다.「서귀포 나� 뭡努컨測� 서귀포학생문화원 4개 부서인 기획부, 도서관운영부, 수련부, 총무부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전개된 각종 행사 사진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내용, 사업 운영 실적, 수강생과 지도강사 소감문 등이 수록됐다.특
문화
설윤숙
2016.01.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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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린 펭귄수영대회에서 태극기하르방 한규북씨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도는 대한민국 땅'을 강조했다.세계태극기총재 겸 독도수호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씨는 한일정부의 위안부관련 합의와 관련해 규탄하며, "평화의 소녀상 철거는 대한민국이 일본에 항복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회
양용주
2016.0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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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는 28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지역의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위한 기술금융지원을 위해 (주)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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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2015.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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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는 28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지역의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위한 기술금융지원을 위해 (주)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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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2015.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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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자료에 의하면 10월 말 기준, 제주도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대략 2,259명이며 외국인 근로자 취업 사업장은 1,067개이다. 현재 제주도 내의 1,2차 산업 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제주도 내 외국인 근로자들은 비전문 취업비자인 E9, 외국인 선원비자인 E10, 그리고 방문비자인 H2(조선족, 고려인 등) 비자 소지자
사회
설윤숙
2015.12.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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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고교체제 개편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고교 입시 선발고사를 폐지하는 입시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도 교육청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박영선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 '고교체제 개편 및 고입제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고교체제 개편 계획은 △학급당 학생수 적정화 △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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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주
2015.12.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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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건축위원회는 (주)부영호텔에서 신청한 중문관광단지내 부영호텔 4건(컨벤션센터 동측 이어도로변 부영호텔 2,3,4,5번)에 대해 지난 9월 10일부터 총 5차례의 건축계획심의를 통해 17일 최종 조건부 동의했다고 밝혔다.최초 신청된 부영호텔 4건은 1개동 건물 길이가 약 200m로 4개의 건축물이 들어섰을 경우 컨벤션센터에서 아프리카 박물관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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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주
2015.12.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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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선적 화물선 P호가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서귀포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해경에 따르면 P호(1774톤, 강철적재)는 일본 나고야에서 출항해 중국 하이먼으로 항해하던중 원인 미상의 화재로 16일 오전 7시 43분경 구조 요청했다.선장 등 승선원 11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자체진화가 곤란해 구명동의를 착용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사건사고
양용주
2015.1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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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통제 상황(12. 3. 16:40현재) 도 로 명 도 로 상 태 통제 상황 구 간 적설(cm) 결빙(cm) 1100도로(1139) 어승생 ~ 1100휴게소 5 1 대형
사회
양용주
2015.1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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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도심 전역에서 진행된 민중총궐기대회에 많은 제주도민이 참가했다.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여성농민회, 민주노총 제주지부, 제주녹색당 등 여러 시민단체에서 참가했다. 단체를 통한 참가자만 5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회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국정화교과서 반대, 노동개악 분쇄, 군사기지 저지 등 다양한 시국 문제
사회
김재훈
2015.11.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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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 자란 곳은 경기도의 대도시였다. 우리 집과 학교는 중심지 번화가에 있었다. 집주소도 가운데를 뜻하는 중구(中區)였다. 상점이나 음식점 이름에는 중앙(中央)자가 들어가는 곳이 많았다. 대학진학으로 고향을 떠났어도 내 마음속 머릿속에는 그 동네가 늘 자리잡고 있었다.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곳은 가끔 꿈에도 나타났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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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5.11.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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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 저녁 6시에 아이들 다 모이기로 했어요. 그때 치킨 사준다고 하셔서…"핸드폰에 들어온 반가운 문자메시지. 아, 고 귀여운 녀석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그 때 무대위에 쪼로니 서서 열정적으로 자신들이 해 온 일을 발표하던 모습이 저절로 떠올랐다.지난 10월2일 해녀축제기간을 맞아 해녀에 관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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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숙희
2015.11.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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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어른 다섯 분이 제주에 오셨다. 평균연령 81세, 그 중 세 분은 보조장비나 부축이 없이는 걷거나 오래 서 있기가 힘드신 상황이었다. 그 자식들이 해외여행이 무리가 되지 않을까 적잖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어른들은 한사코 제주를 고집하셨다. 특히 91세 되신 이모부님은 여름내 무릎이 아파 고생을 하셨는데 제주여행을 목표로 열심히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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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숙희
2015.11.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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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벌써 물에서 다 나오셨나봐요."남원 해녀탈의장 앞에서 나는 발을 동동 굴렀다. 오후 1시나 되어야 배가 들어온다고 해서 12시 반에 왔는데 벌써 옷을 갈아입고 삼삼오오 귀가하고 있는 게 아닌가."아니우다. 상군들은 들어오는 중이우다. 저기 배가 보이네요"나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제주에 와서 내가 가장 사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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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숙희
2015.1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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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참가자 모시겠습니다. 곡목은 서귀포를 아시나요, 아까는 남성참가자가 불렀는데 여성분이 부르면 어떤 느낌일지, 큰 박수로 맞아 주세요"옷장에서 최고로 멋진 옷을 고른 듯, 머리는 지금 막 미용실에서 나온 듯, 얼굴 가득 웃음을 띄고 열심히, 아주 열심히 노래를 부른다. 관중들, 내가 서귀포에서 산 일 년 중에 제일 많이 모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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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5.11.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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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는 딸부잣집의 둘째 딸이다. 여동생 셋을 보고 그 다음에 남동생을 보았는데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하신다.엄마가 할머니 모시고 황해도 수양산으로 백일기도를 드리러 다니셨지. 나는 여덟 살이었지만 속으로 비웃었어. 백일기도 드린다고 아들을 낳는 게 말이 되냐고. 그런데 정말 너희 외삼촌이 태어난 거야. 딸만 낳는다고 할머니께 구박 당하던 어머니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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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숙희
2015.1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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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여성영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은 내게 가뭄의 단비였다. 서귀포에 와서 살면서 별로 아쉬운 것이 없는데 가끔 영화가 보고 싶었다. 핫한 흥행영화도 좋지만 삶을 돌아보고 인생을 관조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가끔 그리웠다.영화제 개막식날, 어머니를 모시고 한라산을 넘어 제주시로 갔다. 밤시간 외출을 거의 안하시는 어머니로서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개막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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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숙희
2015.1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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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덩어리를 준다 해도 맞바꿀 수 없는 값지고 소중한 아버지의 일기장을 여태까지 나의 애장품으로 간직하고 있다. 가끔 곤비(困憊)할 때마다 읽고 나면 맘이 평온해진다. 일제강점기에 애절과 비통을 슬기롭게 극복한 삶의 예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 일기장은 중.일 양국 간 전면전쟁이 시작되면서 한국인에게는 일본어 사용을 강제로, 남경함락 축제행사. 이듬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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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5.11.1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