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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시민과 대표자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이며, 시민에게 대표자를 선택할 권리를 제공하는데, 그 한 차례의 과정이 있어서 대표자는 시민의 요구에 반응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도구다.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은 두 명 이상의 후보자가 입후보하고 당선을 위해 경쟁하는 구도에서만 보장된다. 그리고 유권자의 선택권이 살아 있을 때, 대표자가 유권자의 요구에 반응하는 대의제의 기제가 작동한다.선거가 경쟁적이기 위해서는 두 명 이상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해야 하고, 두 후보가 득표율이 우열을 쉽게 가리기 어려울 정도라야 한다.
사설
서귀포신문
2022.05.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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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국회광장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많은 나라가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
사설
서귀포신문
2022.05.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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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에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지난 4월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 ▲생활치료센터 조정 현황 및 앞으로 계획 등을 논의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 자리에서 5월 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다.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집회 참석자와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그 외 실외에서의 착용 의무는 해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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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5.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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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1일,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21일부터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처음 발행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껍데기만 남았다.제주자치도는 2020년 8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지역화폐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11월 30일, 카드형·모바일형·종이형으로 200억 원의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소비자들은 탐나는전을 구매하면 10% 할인받는 혜택을 누렸다. 도민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으로, 연 500만 원 이내까지 할인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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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4.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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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서귀포시 지역에서 여성 후보자가 보이지 않는다. 양 당이 지역구 도의원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데, 선거법이 요구하는 최소 1명의 지역구 여성후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 도의원 선거가 남성 후보자의 전유물이 되면서, 여성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됐다.현행 공직선거법 제47조(정당의 후보자추천)에 따르면, 각 정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및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때 후보자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후보자 명부의 순위의 매 홀수에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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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4.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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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게임의 룰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다. 국회가 선거구 관련법을 상정해 처리해야 하는데, 거대 양당이 전국적으로 적용할 선거구 기준 마련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규정된 도의원 정수 조정과 교육의원 존치 여부 등도 결정되지 않아, 출마예정자는 애가 탄다.헌법재판소는 2018년 판결에서는 지방의원 선거구 인구 편차를 3 대 1까지만 허용한다는 내용으로 강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오는 제8회 지방선거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선거구를 결정해야 한다.도내 선거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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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4.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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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치열한 선거전 끝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를 득표하며 이재명 후보(득표율 47.83%)를 따돌려 당선됐다. 두 후보의 표차는 24만7077표로, 그야말로 근소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고, 촛불혁명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이어 벌어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국회의원 총선거 등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재기의 가능성을 찾지 못했다. 당분간 수십 년 정권을 되찾지 못하고 만년 야당 신세를 유지할 것 같았던 국민의힘은, 지난해 4월 열린 서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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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3.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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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어른들의 무책임함과 부주의가 부른 슬픈 사고였다. 지켜주지 못한 건 어른들의 책임인데, 이제 그런 사고와 고백이 필요없는 세상이면 좋겠다.지난 9일 비가 오는 초저녁, 예비 중학생인 조 양은 학원을 마치고, 동홍동 메가 커피점 앞 5차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지나던 승용차가 조 양을 쳤는데, 운전자는 후속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버렸다고 한다.조 양은 그렇게 도로에 쓰러져 있었는데, 뒤에 오던 승용차가 쓰러진 조 양을 추가로 쳤다. 어린 생명을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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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3.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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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및 비슷한 시기에 행정계층구조가 단일광역체제로 출범한 것에 대한 성찰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도민에게 실익이 없고 더는 특별할 것도 없는 특별자치도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폐지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10일 제40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남긴 발언이 화제다. 좌남수 의장은 올해 첫 의회가 열리는 자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5년이
사설
서귀포신문
2022.02.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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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은 육지와 육지 사이에 바다가 강이 있을 때, 그 사이에 자동차나 기차,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연결하는 통로다.국내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건설된 통영의 해저터널이 최초인데 이후 2017년 인천북항해저터널(인천김포고속도로 일부 구간 5.64km)과 2019년 보령해저터널(대천항-원산도 6.9km 구간)이 각각 건설됐다.나라와 나라를 잇는 해저터널로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연결한 영불 해저터널이 유명하다. 유로스타(Eurostar)는 영국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인데, 섬인 영국과 유럽 대륙에 있는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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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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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을 도지사 후보가 사전에 예고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자는 내용으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했다.이해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을)이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으로 제주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제주시갑 선거구 송재호 의원 등 9명이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발의자들은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종전 4개 시ㆍ군 행정체제가 2개 행정시 체제로 전환된 이후, 행정시 체제에 대해 행정의 민주성과 주민참여의 약화, 지역 간 불균형, 행정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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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1.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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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온화한 날씨와 따뜻한 인심이 빛을 발할 시간이다. 다른 도시의 하늘이 잿빛으로 퇴색되고 사람들이 추위에 몸을 움추릴 때, 서귀포는 활기를 띤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도시에 가져다준 선물이다.동계훈련의 계절이다. 서귀포는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섭씨 12.6도에 이르는 등 활동에도 좋은 기후조건이다. 게다가 성산에서 대정까지 읍면마다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축구장이 20개(천연 6개)와 정식 야구장 4개,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은 자랑거리다.서귀포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귀포에서 동계훈련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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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1.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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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를 짓누르는 코로나19가 좀체 물러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년 넘게 기승을 부리는 감염병의 위협 앞에 인류는 너무나 무기력하다. 이동과 활동이 제약을 받고,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미?중간 패권경쟁의 파열음도 심각하다. 두 강대국은 군사적 긴장을 넘어서,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영역에서 경쟁한다. 때론 건달처럼 힘을 동원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물자의 생산과 교역은 순조롭지 못하고, 세계 경제는 불안하다.미국과 북한 간의 해묵은 긴장과 갈등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은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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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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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를 만들었다. 많은 윤권자는 문재인 정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런데 지난 5년, 미·중 갈등으로 빚어진 사드 사태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우리는 예상도 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하논분화구 복원, 신공항 건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경제지원,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늘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살아야 했던 서귀포시민은 그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약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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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1.12.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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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 남해 여수 인근 소리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남영호(南榮號)가 파도에 부딪혀 무게중심을 잃고 한 시간 만에 뒤집혔다.배가 기우는 동안 선장은 무선으로 구조요청을 보냈지만, 한국 해양경찰은 12시간 가까이 현장에 구조대를 파견하지 않았다. 대신 일본 어선과 순시선이 구조에 나섰다.결과적으로 ‘최소’ 319명, ‘최대’ 337명이 목숨을 잃었고 남자 6명, 여자 6명 등 총 12명만 살아남았다. 우리 연안에서 발생한 해난 사고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긴 재난으로 기록된다.남영호 참사는 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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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1.12.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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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신년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사면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강정마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도와 도의회가 그동안 사면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만큼 이번에는 특별사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중앙일보는 6일 자 기사를 통해 법무부가 성탄절을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사면심사위원회(사면위)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년 초에 마지막 사면을 단행할 계획인데, 법무부 검찰국이 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특별사면의 경우 대통령에게 그 권한이 있는데,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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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1.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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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칼호텔이 공유지를 무단 침범해 사용한 사안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2년 10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대기업이 무단으로 점유했던 녹지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1행정부는 주식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제기한 ‘원상회복(철거명령) 및 계고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해 조정안을 발표했다. 칼호텔 측은 공공도로를 원상 복구하고 시민 쉼터를 조성해 개방하고 서귀포시는 칼호텔 측에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연장해 내준다는 게 조정의 골자다. 서귀포 시민사회는 그동안 진행했던 어려운 싸움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시귀포시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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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1.1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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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기업 GS25 서귀광장점이 19일 개업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GS25 내일가게는 GS25 편의점을 운영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업연계형 자활기업으로 전환됐다. 은퇴한 직장인들의 자영업 진출 통로로만 여겨지던 편의점 사업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사업경험을 만들어가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이병학)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난 4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자활사업 참여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
사설
서귀포신문
2021.1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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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이맘때 제주도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꽃다운 청춘이 마구 파헤쳐질 위기에 놓인 섬사람들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당시 집권 거대여당이 힘으로 제주도개발특별법을 밀어붙이는데 저항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자본과 권력은 이 섬을 제2의 하와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실상은 개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겠다는 야욕에 불과했다. 특별법에는 개발에 필요한 토지를 주민으로부터 강제로 빼앗을 수도 있다는 독소조항도 들어 있었다.저항의 촛불은 거대한 횃불로 타올랐다. 지역의 문제로 인식되었던 특별법이 전국적인 이슈
사설
서귀포신문
2021.11.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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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이 출하 초기 도매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6일 기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사장된 제주산 노지감귤의 평균 경락가는 5kg 한 상자 기준으로 7800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19일에는 8000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해 같은 날 6700원보다는 다소 오른 가격이다.하지만 자세한 사정을 알고 보면 상황이 심각하다.노지감귤은 지난해 제주시에서 풍작을 이뤘는데, 올해는 서귀포의 작황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서귀포의 감귤의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하므로, 올해는 감귤 가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
사설
서귀포신문
2021.10.26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