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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설 명절에는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강화로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설 명절을 보내는 예전의 풍경은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설 명절 경기 회복에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농가에서는 소비심리 위축, 농산물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사회가 직면한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농가인구의 고령인구 비율은 46.6%로 이는 전체 고령화율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농업 노동력의 현저한 감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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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1.02.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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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서귀포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사업을 추진한 첫 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하며 비대면 위주의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성과를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귀포시의 문화도시조성 사업은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하여, 시민 주도로 마을에 잠재해 있는 고유한 문화와 다양성을 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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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1.0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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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국토교통부(당시 유일호 장관)와 제주자치도는 ‘제주 신공항’ 예정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실제로는 5개 마을) 일대가 결정했고, 사업비 약 5조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제주 제2공항이 발표되면서, 동부지역(구좌읍, 우도면, 성산읍, 표선면, 남원읍)은 전에 없었던 지역경제 발전의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면 의료, 복지, 주거, 쇼핑 등 제주 시내 권에 집중되어 있는 생활 인프라시설이 우리지역(동부지역)에도 자리 잡게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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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2.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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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산1리 청년회장직을 맡고 있는 오창현이라고 합니다. 수산1리에서 나고 자라 제주시에서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수산1리는 저의 꿈이 있는 고향입니다. 수산초등학교가 통폐합 위기에 놓여있을 때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모아 수산초등학교를 지켜냈습니다. 그 당시 마을분들의 단합과 열정은 정말 아름답고 슬기로웠습니다. 이런 마을 선후배들과 같이 산다는 것이 저에게는 즐거움이자 행복입니다. 2015년 11월 10일 국토교통부의 일방적 제2공항 발표,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뉴스를 통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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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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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는 다음이라는 뜻의 포스트(post)와 코로나19의 합성어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새로운 사회적 변화 양상과 추이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된다.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스포츠, 가정, 의료, 교육, 정치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시작되었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 또한 이뤄지고 있다.코로나는 스포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었고, 101회 전국체육대회, 49회 소년체육대회, 54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최가 내년 순연 개최된다. 체육시설 이용 또한 사전예약 및 시설별 인원제한을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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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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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감수성은 여성 혹은 남성이 상대방의 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수용하며 그 요구에 맞게 잘 적응해갈 수 있는 능력으로 성별 차이에 따른 불평등 상황을 인식하고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하는 감수성을 말하며‘젠더 감수성’이라고도 한다. 1996년 에서‘성인지'의 기본개념이 법제화되고, 이 법을 전부개정한 이 2015년 시행되어 사회의 공식용어로 사용되었고, 2018년 4월 성희롱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에‘성인지 감수성'이라는 표현이 인용되면서 법률적 용어로도 통용되기 시작했다. 대법원은 "법원이 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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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1.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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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우리 대천동의 모든 가구가 피해대상이 되었다. 동 주민센터에서 삼다수를 공급하는데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5천여 가구에 55,000병(2ℓ)을 공급하였다. 그런데 그 무게가 상당하고, 교통편이 없는 어르신들은 수령하기에 어려움이 컸다. 동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는 거동이 어려운 가구와 전화로 거동이 어렵다고 요청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배달해 드렸지만 일반적으로 어르신만 사는 곳은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았다. 몇 가구만 되었어도 직원들이 배달해 드릴 수 있는데, 그 수요가 너무나 많다보니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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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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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24일은 세계소아마비의 날이다. 올해 표어는 ‘소아마비에 대한 승리는 세계 보건기구의 승리’로 정했으며, 수십 년에 걸쳐 모금과 홍보,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자원봉사 등을 통해 122개국 25억 명의 아동들에게 백신을 투여한 결과, 국제로타리클럽을 비롯한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유니세프, 빌게이츠재단과의 역량을 모은 결과 아프리카 47개국에서 야생 소아마비가 완전 퇴치되었음을 WHO에서 지난 8월 25일에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2개국에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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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0.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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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현 듯 찾아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계절은봄, 여름, 가을 세 번이나 바뀌었는데 언제 우리 곁을 떠나줄지 요원하기만 하다. 사상 유래 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은 사례가 속출하였던 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의 중추적 역할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건강보험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진료비 선지급과 조기지급으로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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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0.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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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현 듯 찾아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계절은봄, 여름, 가을 세 번이나 바뀌었는데 언제 우리 곁을 떠나줄지 요원하기만 하다. 사상 유래 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은 사례가 속출하였던 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의 중추적 역할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건강보험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진료비 선지급과 조기지급으로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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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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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도 면허가 없는 10대 청소년들이 무면허 상태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참혹한 인명피해를 일으키거나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등의 사례가 언론 및 방송에 언급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10대 청소년 무면허 교통사고가 총 3천301건 발생으로 91명이 사망하고, 4천849명이 다쳤다.최근 5년간 10대 무면허 렌터카 교통사고는 총 405건이 발생하는 등 렌터카 업체가 차량을 대여해주기 전 운전면허 상태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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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0.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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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 출근 후 커피를 마시며 무심코 책상 위에 있는 화분과 그 위에 적혀진 청렴 문구를 보곤 한다. 이 화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 살리기와 더불어 평생교육지원과 전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담아 제작한 ‘청렴화분’이다. 종종 화분에 꽂힌 ‘친절한 미소, 청렴한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를 보며 잠깐이나마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본다.‘청렴’이라는 단어는 공무원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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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10.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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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7일 추석을 10여 일 앞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는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추석을 맞아 업무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관행처럼 행해지던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을 주지도 받지도 않겠다고 밝히고, 깨끗한 명절 보내기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감시단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실제 감시단을 주요 청사 주차장과 단체장, 의회 의원 등의 자택에 배치하여 감시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감시단이 운영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택배를 반송하기도 하고, 신고센터에 받은 물품을 가져와 제보하는 등 당시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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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9.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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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알기 쉬운 공항이야기’에 갓 올라온 새로운 게시물을 보게 됐다. ‘제주는 작은 섬일까요?’, ‘조회수 1’. 필자가 마침 첫 번째 게시물 확인자였다.게시물을 열어보면 심플하게 이미지 자료 한 장이 올려져 있다. ‘작은 섬, 2개 공항?’이라는 카피 문구가 눈에 띈다. 사실 이 문구는 제2공항 반대측에서 제주도는 2개의 공항이 필요하지 않는다며 종종 사용하던 문구다. 하지만 이미지 위에 붙인 소제목을 보면 정반대의 취지에서 올린 자료임을 알 수 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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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20.09.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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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제주형 재난기금 신청업무로 1차에 이어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보조원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주민센터나 관공서는 대부분 민원인이나 단체 활동으로 방문하던 곳이라 출퇴근하는 일이 생경하다.앉아 재난기금 접수를 받다 보면 접수하러 방문하는 주민들도 동네 분들이라 인사 한마디 건네는 일로 하루 종일 입을 쉬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주민센터 밖에서 길을 지나다 스쳐도 얼굴 알아보시고 인사 건네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동에 자주 방문하는 주민께서는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다는 사소한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그러나 늘 그런 즐거운 인사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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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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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제한되고 많은 산업이 위축되며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세계의 표준이된 K-방역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역시 밝아 보이지 않는다.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월 이후 79만명이 감소했고 일용직과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OECD에서 발표한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은 코로나 이전 2%에서 –1.2% 하향 조정되었다. 만약에 하반기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더욱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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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8.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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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Baby boom)은 출생률의 급상승기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전쟁이후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우리나라도 한국전쟁이후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약 730만 명의 출생자들이 베이비붐 세대라고 한다.베이비붐 끝자락 세대가 정년을 맞고 있다.그동안 공직사회도 많은 변화를 이어 왔다.새마을 운동이 사회의 중심에 있던 시절, 88올림픽 준비를 위해 성화 봉송로 주변 밭 돌담정비, 정낭을 놓고, 작업복 츄리닝 차림에 지붕도색을 위해 공무원들이 페인트공이 되었다.주5.5일 근무하던 시절 토요일, 반공일이 되면 산으로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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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7.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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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지내는 지인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식사비를 필자가 지불하였다. 그러자 지인이 “언제나 동장님이 식사비를 냄수과? 굳이 경해야 되쿠가?”하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다. 또 언젠가는 지역의 선배로부터 청탁금지법이 생긴 이후 공무원과의 소통이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에는 함께 식사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고, 그런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조차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제주 고유의 공동체문화가 사라져가는 것 같다.”고 불만 섞인 소리를 하였다. 어떤 때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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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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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어느덧 쌀쌀했던 겨울이 지나 수국이 만개하는 따뜻한 6월이 되었다. 따사로운 햇살에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계절이지만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코로나19가 극성인 이때, 6월의 설렘은 잠깐 뒤로하고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한번 되새겨보면 어떨까 생각한다.호국보훈(護國報勳)이란 ‘나라를 지키고 보호한다’라는 뜻의 ‘호국(護國)’과 ‘공훈에 보답한다’라는 의미의 ‘보훈(報勳)’을 합성하여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의 공훈에 보답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 된 6월에는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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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6.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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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정장 차림으로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며 한껏 과장된 표정을 짓는 사람. 그런 모습이 때로는 신기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사람. 뉴스 화면 하단의 동전만한 구멍 안에 존재하던 수어통역사들이 그 조그만 구멍 밖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사회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고 앞으로도 변화는 계속되겠지만 동전만한 구멍 안의 수어통역사가 구멍 밖으로 나와 브리핑 연단에 올라서게 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배려와 관심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한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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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0.06.11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