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일자리 사업 전담기관인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박재천)이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이 노인들에 높은 소득을 안기며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덕 대평과 성산일출봉, 중문 천제연 등 제주올레코스 주변에 들어선 식당과 카페에선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며 고객들을 정성껏 맞이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60 넘은 나이에 처음 장만한 자기만의 일터에서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8.20 09:12
-
추사 김정희는 엄청난 노력파였다. 과천에서 말년을 보내던 추사가 친구 권돈인에게 보낸 편지에 여실히 드러난다. "제 글씨는 비록 말할 것도 못 되지만 70년 동안 벼루 열개를 갈아 구멍을 내고 천 자루의 붓을 닳게 했습니다."김정희는 '추사체'란 독특한 글씨체를 남긴 조선 대표 서예가이면서도 금석학 등 학문연구를 비롯해 그림, 시 등
지난 기획
박소정
2013.08.19 09:08
-
추사박물관은 2013년 6월 3일 경기도 과천시 추사로 78(주암동) 일대에 지어졌다. 과천은 제주도만큼이나 추사 김정희 삶에서 의미가 있는 장소로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충남 예산군, 제주도 등 추사를 매개로 한 전시공간이 들어선 지역과 비교하면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가장 후발주자에 속한다. 하지만 추사의 마지막을 헛되이 여기지 않겠다는 듯
지난 기획
한형진
2013.08.16 01:21
-
서글서글한 미소가 인상적인 권오택(50) 과천시 추사박물관 팀장은 추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뚜렷한 박물관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책임자다운 면모를 보였다.1989년부터 지금까지 과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온 권 팀장은 “충남 예산은 태어난 지역이고 제주는 유배지였지만 과천은 생을 마감한 장소다. 그래서 삶을 종합하는 장소가 과천이 돼야 하지 않겠냐
지난 기획
한형진
2013.08.16 01:18
-
▲ 강화올레, 강화나들길에 흡수 양상 역사와 문화의 고장 강화도에도 제주올레와 비슷한 도보여행길이 만들어졌다.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과 막역한 사이인 한의사 이유명호씨는 2008년 제주올레 개장 이전부터 강화도 구석구석 길 위를 누벼 다녔다. 그는 제주올레가 전국적으로 걷기여행 열기를 한창 부추길 무렵, 그간의 도보여행 경험을 토대로 강화도에도 &lsq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8.14 10:03
-
추사 김정희 선생의 발자취는 그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시작한다. 김정희가 나고 자란 추사고택을 비롯해 고조부 김흥경의 묘소 앞에 심었다는 백송, 화암사 병풍바위에 새겨놓은 글자 등 추사와 관련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예산군 문화관광해설사 김선자(51.여)씨는 "그의 뿌리가 모두 여기 있다"는 말로 시작점에 섰다는 설레임을 안
지난 기획
박소정
2013.08.08 09:50
-
▲ 제주올레에 처음 용역의뢰 지난 4월 27일 양평군 양수역 입구에서는 ‘물소리길’ 개장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제주올레가 전국 처음으로 개척한 길이어서, 제주올레와 비슷한 길을 걷기 위해 제주에서도 많은 올레꾼들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은 첫날 1코스에 이어 이튿날 2코스를 걸으며, 제주올레와 물소리길의 닮은꼴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8.07 08:57
-
“제주올레의 정신과 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양평에도 제주올레 못지않은 명품 도보여행 코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물소리길을 웰빙과 힐링 명소로 가꾸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김선교 양평군수(53)의 각오다.김선교 군수는 양평에 제2의 제주올레길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제주도에만 5번 다녀갔다. 제주의 속살을 접하기 위해 ‘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8.07 08:52
-
‘책읽는 서귀포, 칠십리 책방’에서는 ‘2012-2013 서귀포시민의책읽기’선정도서를 읽은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번에 만난 사람은 동남초등학교 6학년 제성은 군과 어머니 전미정 씨다. 마른장마로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 오후, 시원한 성산일출도서관 해오름독서회 사무실에서 최양선 장편동화
지난 기획
서귀포신문
2013.08.06 08:51
-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대정농공단지에 소재한 태림상사(주)(www.todine.co.kr)는 제주의 대표적 해조류 가공업체다. 청정 제주 해안에서 채취한 톳을 활용해 가공식품에서 기능성 물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50년 가까이 대를 이어 제주산 톳을 가공하고 해외 수출에 나서면서 제주산 청정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기획
김승범
2013.08.05 08:35
-
추사 김정희는 현대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추사체' 명필로 널리 알려져 있다. 1786년에 태어나 1856년에 생을 마친 김정희는 조선후기 문인학자로서 찬사 받는 추사체뿐만 아니라 금석학, 역사학, 불교학에 차(茶)까지 조예가 깊은 인물이다.지금 김정희를 높게 평가하는 실력의 기원을 보면, 기구하기 까지 했던 그의 일생을 살펴보게 된다. 특히나 8년을 머
지난 기획
한형진
2013.08.01 09:48
-
▽ 걷고 싶은 도심 위해 올레길 개발 자동차 많고 아파트단지 빽빽한 대도시 대구에도 제주올레와 닮은 길이 있다. 시민단체인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올레’가 바로 그것. 당초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시민들에 보행권을 되돌려주려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추진하던 터에, 우연히 제주올레 개장준비 소식을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7.31 09:53
-
“그동안 자연을 멀리 했던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삶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있어 다행입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소속 박효진 대구올레팀장은 대구올레가 생겨난 이후의 변화를 이렇게 설명한다.박효진 팀장은 “제주올레 도움으로 대구올레가 선보인 이후, 팔공산이 걷기와 생태여행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등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7.31 09:47
-
'책읽는 서귀포, 칠십리 책방'에서는 '2012-2013 서귀포시민의책읽기' 선정도서를 읽은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번에 만난 사람은 안덕에서 책읽기 활동을 하는 오태영 씨. 40대 후반인 그는 지역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의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그 중심이 독서라고 믿고 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그와 함께 최근 사색과 힐링의
지난 기획
박소정
2013.07.23 10:17
-
창립 5년째를 맞은 제주올레가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제주올레의 인기 여파로 전국에는 대구 올레, 양평 올레, 강화 올레, 가평 올레 등 ‘올레’ 명칭을 사용한 걷기코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일본의 최남단 규슈 지역에도 제주올레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아 지난해부터 규슈올레 코스가 개장되고 있다. 국내와 일본 올레코스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7.22 09:33
-
서귀포시 대천동 용흥마을의 삼다표고버섯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성건)은 제주산 표고버섯을 생산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의 모임이다. 1999년 용흥마을 출신 지역주민들이 영농조합을 결성해 표고버섯을 본격적으로 재배하면서 표고버섯을 제주도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웰빙식품으로 표고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서귀포시의 대표브랜드 ‘서
지난 기획
이현모
2013.07.10 21:32
-
▲ 학교살리기, 지역주민 자구노력 이어져서귀포시 지역의 통폐합 또는 분교 위기에 놓인 60명 이하 초등학교는 올해 2월 기준 14개교로 최근 몇 년 사이 지역의 이슈로 떠올랐다.지난해 12월 제주 교육계 현안이었던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진통 끝에 유예되면서 통폐합 시기가 2년 더 유예되면서 해당학교와 마을들을 학
지난 기획
김승범
2013.07.03 07:23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한영호 의원은 “소규모학교는 학생의 관계와 지식이 구성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며 친밀한 관계형성으로 학생의 지식과 사회성 발달,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소규모학교는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만 이루어지는 장소가 아니라 강한 소속감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학습문화를
지난 기획
김승범
2013.07.03 07:21
-
'책읽는 서귀포, 칠십리 책방'에서는 '2012-2013 서귀포시민의책읽기' 선정도서를 읽은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번에 만난 사람은 올해 초 서귀포에 정착한 민경천 씨. 40대 중반인 그는 제주 특산품 개발과 유통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살고 싶어 제주에서 제주스럽게(!) 살고 싶다는 그를 만나 제주에 대한 그의 경험과 책읽기에
지난 기획
박소정
2013.07.02 08:12
-
최근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과 농촌지역의 고령화 추세로 농촌지역 초등학교의 학생 수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농촌지역 학교의 존립은 지역문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농촌마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전국적으로도 농촌학교들이 폐교가 되는 사례가 많고, 또한 폐교위기에서 학교를 살려낸 사례도 많다.전국
지난 기획
김승범
2013.06.27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