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하루에도 수십 번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지만 컴퓨터가 1900년 1월 1일과 2000년 1월 1일을 같은 날로 인식하는 오류 때문에 사회전체가 떠들썩했던 1999년 겨울이 지난지도 꼬박 10년이다. 그 사이 제주도는 4개 시군을 폐지하고 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자치권이 없는 행정시의 무능함이 도출되는 동시에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10.01.01 00:00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은 범(호랑이)띠 해다. 동양에서 힘과 정열과 용기를 상징하는 동물은 십이지의 세 번째 범(虎)이다.반항적이고 화려하고 예측불허의 성격을 가진 범은 모든 동물로부터 경외심과 존경심을 강요한다. 그래서 겁이 없고 불 같은 성미를 가진 투사는 불과 도적, 귀신 등 가정의 3대 재앙을 막아주는 상징으로 존경을 받는다.이런 범의 성격을 반
기획·특집
한애리 기자
2010.01.01 00:00
-
"취업준비 차곡차곡 해야죠" 졸업 1년 앞둔 대학생 고상린씨 ▲ 취업준비를 알차게 준비하겠다는 대학생 고상린씨 "올해 취업 준비를 알차게 해서 좋은 일자리를 갖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대학생 고상린(24.서홍동)씨는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 이것저것 고민할 일도, 해내야 할 것도 많다. 취업을 위한 지난한 준비를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10.01.01 00:00
-
▲ 폭포수는 너비가 겨우 1m 남짓한 개울에서 졸졸거리다 바다를 향해 수직방향으로 힘차게 내던진다. "가본 지 꽤 오래됐는걸.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어릴적에 뚝뚝 떨어지는 물로 신명나게 놀던 그 때가 생각나네…."(강정현 전 색달노인회장)12월의 바다는 여전히 푸르렀다. 새들은 허공을 어지러이 노닐고, 철썩거리
지난 기획
김경덕 기자
2009.12.25 00:00
-
▲무오법정사 대웅전 앞을 흐르고 있느 계곡. 법정이 오름에서부터 내려오는 이 계곡은 여름철에만 물이 흐르는 건천이다. 전국의 명산들은 사찰을 품고 있다. '제주의 영산'인 한라산도 마찬가지. 존자암과 관음사 등 이름이 알려진 사찰부터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사찰까지 수많은 사찰들이 한라산에서 부처님을 섬기고 있다.삭막한 현실에서는 숨조차 제대로 쉴 사이 없
지난 기획
강승남 기자
2009.12.18 00:00
-
▲ 서귀포 시민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삼매봉 서귀포 지역을 지키는 수문장이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삼매봉.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삼매봉은 해발 156.6m의 분석구(噴石口)로, 정상에 봉우리 세 개가 있다고 해서 삼매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오름의 모양이 매화꽃 세송이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제주시 지역의 사라봉, 별도봉과 비슷하며 지금은 삼매봉공원으
지난 기획
김승범 기자
2009.12.10 00:00
-
"문화예술교육으로 이어지는 콘텐츠를 가진 교사들의 마인드가 통하고 연결이 돼야 통합 문화예술교육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대구 성명여자중학교에서 3년간 문화예술교육을 자청해서 담당해온 국어교사 최정연씨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은 통합교육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각 교과목별 교사들의 협조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최 씨는 문화예술교육을 처
기획·특집
한애리 기자
2009.12.06 00:00
-
경제구조, 사회문화가 변화하면서 도래한 창조력 중심의 지식.문화사회는 구성원 모두를 문화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만들었다. 지자체와 교육당국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지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고 교육 빈도수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질적 성장이라기 보다는 양적 팽창이라는 비판도 배제하지 못한다. 전국에서 이뤄지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움직임과 북유럽의 문화예술교육
기획·특집
한애리 기자
2009.12.06 00:00
-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살기좋은 남쪽나라, 서귀포시가 아름다운 이유는 곳곳 발길 닿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비경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관광지라는 명패만 달지 않았지 어디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풍광들이다. 다만 빨리빨리 흐름 속에 차창밖으로 지나쳐버렸을 뿐이다. 느릿느릿 걸어가도 되는 느림의 사회였다면 놓치지 않았을
지난 기획
한애리 기자
2009.12.04 00:00
-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2010년 6월2일 실시됩니다. <서귀포신문>은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0 지방선거, 서귀포에 누가 출마하나> 기획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획은 서귀포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자신의 주요 경력과 출마의 변 등을 알리며 독자들에 접근하는 장
기획·특집
이현모 기자
2009.12.04 00:00
-
드디어, 귤 수확철이 되었다. 봄부터 하루도 쉬지않고 귤밭에 붙어 살다시피 공을 들여 키운 귤을 드디어 소비자에게 선보일 때가 온 것이다. 여름 장마가 길어서 걱정 했었지만 10월 날씨가 좋아서 그런대로 수확때까지 만족하게 왔다. 드디어 수확하여 내보낸다고 선언을 하자마자 그날부터 내리 열흘을 하루건너 비가 오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노심초사 애간장이 녹아 내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09.11.29 00:00
-
▲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연극, 노래, 시는 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감성적인 부분도 보충되며 도덕적 심성을 키우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죠. "그래서 학습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는 문화예술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문화예술교육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특히, 누가 어떻게, 어떤 계획으로 농어촌의 문화예술교
기획·특집
한애리 기자
2009.11.27 00:00
-
사회 특정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문화예술은 이제 대상, 계층에 더이상 제한적이지 않다.더욱이 창조적 문화콘텐츠는 개개인의 취미라는 한계를 벗어나 지식정보화시대 성장동력으로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지역공동체, 국가, 전 세계는 교육과 과학, 문화를 통해 인간의 마음속에 평화를 심고, 또 도덕적 연대를 발전시키며 평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획·특집
한애리 기자
2009.11.27 00:00
-
▲ 권승구 교수. “산지의 조직적 규모화는 산지유통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선택조건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 기본 조건이다.” 동국대학교 식품산업시스템학과 권승구 교수는 “산지의 변화를 위해 규모화와 조직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대표적인 산지유통 조직적 규모화의 선진국 우수사례로 프랑스의
기획·특집
김승범 기자
2009.11.27 00:00
-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대형유통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들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곳이 농산물도매시장이다. 정부의 통계상으로도 전체 농산물의 약 50% 정도가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먹을 거리 공급을 통한 가장 효율적인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
기획·특집
김승범 기자
2009.11.27 00:00
-
등산로 험하지만 정상서 바라본 제주해안선 '탄성'368개에 달하는 제주의 오름. 어느 것 하나 소중하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으랴. 제주 전 지역에 고루 퍼져 있는 오름은 걷기 열풍과 함께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름 하나하나마다 나름대로의 풍광이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병악오름'도 마찬가지.특이하게 이 오름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다.'병악오름'
지난 기획
강승남 기자
2009.11.26 00:00
-
▲ 동백의 기운 센 여운이 가득한 위미2리 버둑할망 돔박숲. 족히 100년은 훌쩍 넘은 나무들이 700그루가량 길게 펼쳐져 있다. 황무지가 어느 부지런한 인간에 의해 거대한 숲으로 뒤바뀌었다는 이야기. 웬만한 책에 나옴직한 설화다. 한데, 그 숭고함이 머리에만 맴도는 건 어쩔 수 없다. 상상 속에 있는 숲과 현실 안에 나와의 간격, 좀체 줄어들지 않는다.남
지난 기획
김경덕 기자
2009.11.20 00:00
-
▲ 동경청과주식회사 오타케 부장. 오타케 이페이(55) 동경청과주식회사 영업본부 부장은 동경도 오타도매시장에서 30년간 경매를 해온 베태랑 경매사로 현재는 영업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오타케 부장은 “현재 일본의 경우 전체 거래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 물량의 75%만 도매시장을 거쳐 유통되고 있으며, 과일의 경우는 고작 50%에 불과한 실정&rdqu
기획·특집
김승범 기자
2009.11.13 00:00
-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대형유통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들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곳이 농산물도매시장이다. 정부의 통계상으로도 전체 농산물의 약 50% 정도가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먹을 거리 공급을 통한 가장 효율적인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
기획·특집
김승범 기자
2009.11.13 00:00
-
▲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 것이 제주올레 성장 비결의 하나라고 말한다. “제주인에게 돌담과 오름, 해녀 등은 흔하디흔한 모습이지만, 올레길을 찾은 도보여행객들은 제주의 원형이 고스란히 간직된 것을 지켜보곤 열광에 빠집니다”2년여 전 고향 서귀포에 제주 올레길을 만들며 전 국민에
기획·특집
이현모 기자
2009.1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