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소아암센터가 오는 10월 개원한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병원(원장 강성하)은 25일 소아암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제주소아암센터는 1개 병동에 1인실 2개, 5인실 2개 규모로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등 11명의 의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소아암센터가 본격 운영될 경우 그 동안 타 지역 병원에서 진단·치료를 받았던 제주지역 소아암 환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수시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아암센터 운영과 함께 대도시 병원 진료를 위한 항공료 지원 등 제주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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