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ㆍ성산매립장에 대한 폐기물매립시설 정기검사를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4일간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 폐기물처리시설 모두 관리 기준에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사용 개시 최초 1년, 이후 3년마다 1회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받도록 폐기물관리법에 규정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현재 운영 중인 5개 매립장 중 남원ㆍ성산매립장 2개소에 대해 검사 의뢰했다.

이번 검사에는 제방의 안정성, 침출수처리시설 등 16개의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모두 적정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시에서는 읍면매립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 등이 열악한 실정이나, 관리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매립장 담당을 신설하고 관리 인력을 2명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도 관련 부서에 건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한편 남원ㆍ성산매립장은 매립용량이 포화되어 현재 증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올 12월 공사를 마무리해 읍ㆍ면지역 생활폐기물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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