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7일 쇠소깍 검은 모래 축제

뜨거운 여름, 바다 축제의 계절이다.

해마다 이맘 때면 다양한 해변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쇠소깍일대에서도 검은모래 축제가 펼쳐진다.

‘효돈동 환경사랑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 는 올해 12회로 효돈동 연합청년회 주관으로 7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쇠소깍 해변과 주변 하효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효돈동 환경사랑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는 2011년 축제부터 환경사랑을 배울 수 있는 걷기 대회와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역특색을 살린 캐릭터 를 개발하고 다른 축제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쇠소깍은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효돈천이 바다와 만나면서 형성된 지형으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서귀포 칠십리에 숨겨진 비경중의 하나로 찾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요즘은 쇠소깍과 이어진 해안 절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26일 쇠소깍 해변에서 튜브수영대회, 감귤시식행사, 해변오리발경주, 물제비대회가 열리고, 이후 자리를 옮겨 하효항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 어린이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쇠소깍 해변에서 환경사랑 그리기 대회,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골키퍼를 넘어라’, 팬사인회, 팔씨름대회, 수박먹기, 맥주마시기, 맨손고기잡기 등이 열리며, 하효항 특설무대에서는 힐링콘서트, 쇠소깍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다우렁길 걷기 행사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쇠소깍 일대를 걸으며 주변 결경을 이루고 있는 해안선과 쇠소깍의 경치를 느낄 수 있다.

그밖에 감귤슬러시, 빙수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청정한우 시식코너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투명카약체험, 전통테우체험 등도 쇠소깍 해변에서 진행된다.

주말 가족과 함께 해변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주말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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