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 성산읍방문, 성산항 등 CCTV 교체 및 추가설치 요청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시민과의 협업’ 구현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성산읍을 방문했다.

주민자치위원장 등 단체장, 각 마을 이장 및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많은 불만과 요구 사항들을 털어놨다.

성산읍 지역은 제주도 무의 50% 이상을 재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요구됐다.
지역특화작물로 무를 재배 생산했는데 전 지역으로 재배가 확대되면서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귤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는 FTA기금을 밭작물등 재배 농가에도 시설비를 지원해 시기에 관계없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담당공무원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며 담당공무원과 대화의 자리도 많이 마련하는 등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비좁은 노인회관의 증축 또는 신축, 흑색으로 도색된 전천후 게이트볼장의 내부 도색 교체, 성읍 마을회관 및 마을 방송시설 교체 등 공동 이용시설에 대한 보수 문제 요구도 이어졌다.

해녀들의 작업 환경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해녀들이 고령화로 시력이 나쁘다며 수중 돗수 안경을 수협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시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유색 태왁 천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수량이 적어 순서를 정해 공급하고 있고, 사용기간도 6개월이면 교체해야 하는 데 너무 부족하며 충분히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마을어장 진입로가 태풍 및 파도 등으로 많이 훼손돼 해녀들이 작업장으로 들어가는 데 위험하다며 보수해줄 것도 요청했다.

어업인구가 많아 이에 대한 지원요청도 있었다.
현재 1개가 설치 운영중인 오조리 부두에 화재·도난방지용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산항에도 설치된 CCTV가 일반CCTV로 야간식별이 안된다며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을발전방안에 대한 지적과 요청도 많이 제기됐다.
어멍아방잔치마을이 폐교를 활용해 체험활동 및·민박으로 활용하고 있는 데 시설이 노후돼 수리비용이 많이 든다며 마을자체로 해결하기에는 부담이 많아 시에서 지원해 주길 요청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혼인지는 시에서 관리되고 있는데 관리가 주변 및 화장실 관리가 안돼고 있다며 관리 주체를 차라리 읍이나 마을로 이관해 관리할 것은 건의했다.

신천리에서는 지난해 9월 24일 마을기업 승인을 받고 추진중인데 지난해 12월 실적을 제출하라고 해 황당했다. 3개월만에 무슨 결과물 실적이 나올 수 있겠는가?, 실적 부진으로 탈락 위기에 있었다라며 목청을 높였다. 또한 사회적기업 지정 후 지역주민에게 상담 및 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유지를 신청 임대료 납부해 사용중 가설건축물을 승인받았는데 기초 공사를 못하게 해 가설건축물 설치가 불가능하다며 서로 대치돼는 행정처리도 개선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작은학교 살리기 및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마을회관을 지어 개관했는데 세금이 많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지원받아 건립됐는데 감면방안이 없는지 없으면 세금을 지원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관내 7개교 중 5개교가 소규모학교라며 학교특색사업에 대해 지원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1개의 법정리에 2개의 행정마을로 나눠진 마을에서 서로간에 갈등이 많아 조정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클린하우스가 설치 운영중인데 타지역 또는 관광객 등이 불법투기가 많아 CCTV설치 등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쓰레기 매립장으로 운반된 쓰레기도 분리가 안돼 혼합돼 있다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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