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 표선면 방문, 청소년문제도 관심가져 주길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시민과의 협업’ 구현을 위한 토론회 마지막 방문지로 22일 오후 표선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의 시간은 표선면 청사 건립에 대한 문제가 중점을  이뤘고 그밖의 여러 가지 의견들도 제시됐다.

표선면 청사 건립과 관련해 현 시장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부 공간활용에 대한 문제 등을 협의해 철저히 지역주민 의견 중심으로 결정해 건립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표선면분회 노인회장은 표선면 노인회 한마음단합체육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면서 정책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8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장수 수당이 2만5000원 지급되는데 인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기존 요양원은 등급심사 후 이용하게 되는 데 등급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성읍1리장은 성읍리사무소 리모델링, 마을 방송시설을 전임 시장이 약속했는데 현재 예산반영도 안돼있다며 시장이 바뀔때마다 요청하고 있는데, 매번 약속하고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표선면청소년지도위원장은 유흥가가 많아 청소년 비행, 탈선문제가 많은데 청소년문화의집예산도 부족하고 청소년지도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며 예산도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귀농귀촌인이 많은데 지역 소규모학교를 감안해 학생을 데려오는 가족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도 검토해주길 바랐다.

성읍2리장은 마을주민들이 목장부지를 임대해 농사를 지으려 해도 전용허가를 얻어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 목장부지에 외지인 소유가 많아 전용신청을 할 수 도 없다며 농지전용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조치해 달고 부탁했다.

하천리장은 우회도로가 하천에서 표선까지 10년전 개통됐는데 상수도관이 설치되지 않아 펜션, 농가 주택 등이 허가가 안된다며 상수도관 연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어촌계에서는 표선에 해녀를 원하는 27세의 젊은 사람이 있는데 교육장소가 없어 개인 지도를 하는 데 사고발생시 책임소재등 문제가 발생하고 또 교육시설이 없어 위험하다며 한림 한수풀 해녀학교 등에서 개별 단기 지도를 받게 해달라고 했다.

연합청년회장은 표선-성읍간 도로가 명품도로로 지정돼 있으나 관리예산이 없고 청년회 등에서 풀베기 등 관리하고 있다며 예산책정해 관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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