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시설, 야외무대, 조형물, 해변보행등 새단장

화순 금모래해변에 물놀이시설, 야외무대, 조형물 등이 설치되고 이용객편의를 위한 해변보행등이 설치돼 안전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금모래해변 문화쉼터 조성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사업비 10억1200만원을 투입해 금모래 해변에 물놀이 시설인 워터슬라이드 설치, 소리체험트리 조형물 설치, 용천수풀장 리모텔링 및 해변 보행등 설치와 이벤트 무대 설치 등 문화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된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시설은 폭 20m, 높이 7.5m, 워터슬라이드 길이 35m 규모 시설물로 상단부에는 아름다운 화순 금모래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됐다.

물놀이시설은 7월중순 한국 종합유원시설협회에 안전성 검사를 마쳤으며  26일부터 개방된다.

또한 금모래 해변에 설치된 이벤트무대는 20m×10m 규모로 화순 번네골권역의 캐릭터인 맹아리(문어모양)와 소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금모래 해변을 찾는 이용객의 포토존으로 제공됨은 물론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해안변에서 영화 상영이 가능하도록 종합무대시설을 갖췄다.

한편 해안변에는 소리체험트리 조형물 6개소와 야간에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한 해변보행등 11개소를 설치했다.

금모래해변 문화쉼터 조성사업은 2011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4개년간 총사업비 71억원이 투입되는 화순리 일원 번내골권역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중 경관 개선 사업공종중 하나로 총사업비 가운데 국비 70%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번내골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성경관)와 함께 수십여회 토론과 회의를 통해 년 평균 15만여명이 찾는 화순리 해변(해수욕장)에 물놀이 시설과 문화쉼터 조성으로 수많은 관광객과 이용객이 찾는 행복하고 즐거움 가득한 화순리 마을로 거듭나고 마을 소득이 증대되는 농촌마을의 발전계획과 비젼이 현실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안덕면 화순리 지역은 산방산과 형제섬, 송악산 등의 수려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로, '번내골'은 화순리의 옛 지명으로 예로부터 용천수가 풍부해 번번하게 흐르는 내(川)를 뜻하는 명칭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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