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테니스 선수 ‘총집합’

전국 규모의 테니스대회가 잇따라 열려 서귀포시가 보름간 테니스열기에 휩싸였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서귀포테니스장에서 200년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열린데 이어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00 웨이브엑스배 실업테니스대회<사진>가 계속된다. 지난 17일 개막된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는 전국 시도선발 남녀 32개팀 3백8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남초부 결승에서는 강원도 대표팀이 경기도를 4: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경기도가 1위, 대구광역시가 2위를 차지했다. 남제주군 성읍초등교는 1차전을 부전승으로 이긴후 8강전에서 전북대표에 3:1로 무릎을 꿇어 8강진출에 실패했다. 제주북교는 여자부에서 4강에 올라 도내 팀 가운데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경북 안동서부교의 김청의 선수가 경기 죽산교의 윤요섭 선수를 6:1로 누르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경북 청도교의 장은비 선수가 서울 신중교 신정윤 선수를 6:2로 이겼다. 지난 17일 서귀포시동홍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강상주서귀포시장과 조수준 서귀포시의회의장등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22일부터 시작된 2000웨이브엑스배 실업테니스대회는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14개 실업팀 2백10명이 참가하고 있다. 제226호(2000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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