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말산업 특구 핵심사업으로 내륙에서 필요한 경제적인 말들을 생산하고 보급하기 위해 말 조련 및 승마 거점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말 조련 및 승마 거점센터 사업은 제주가 전국 최초로 말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말 생산․육성의 대표 지역으로서 국내에서 필요한 말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99억원(축산발전기금 49.5, 지방비49.5)이 투자될 예정이며, 조련장, 실내외마장, 마사, 주로시설, 퇴비사, 창고, 사무실 등을 설치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부대장비를 확충하게 된다.

주요 사업계획(안)은 제주도 축산진흥원 주관으로 축산진흥원 부지 내 또는 별도의 장소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99억원을 들여 조련장, 실내외 마장, 마사, 퇴비사, 사무실을 조성하고, 자동보행기, 말 운송차량, 분뇨처리장비, 마장 평단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의 주요 운영방향은 도내 농가에서 생산된 말을 승용마, 경주마로 활용하기 위해 육성단계에서 부터 센터에서 수탁하여 체계적인 조련을 실시함으로써 제주산 말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농가에서는 말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되고, 말 수요처인 내륙에서는 잘 조련된 우수한 말들을 공급받게 됨으로써 제주 말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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