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폐기물 가치가 상향되는 자원순환 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반폐기물로 처리해 소각하던 폐현수막을 환경정비용 마대로 제작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7월부터 한국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회의 협조를 얻어 실시 중이며,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서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10월까지 전용마대 4000매를 제작해 읍면동 환경정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마대 3000매를 제작해 읍면동 환경정비용으로 사용해 질기고 내구성이 좋아 환경정비시 쓰레기 수거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단 1회 사용한 후 소각 처리되고 있는 홍보용 현수막을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마대구입에 따른 예산절감과 시민들에게는 폐자원에 대한 재활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