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기획단은 7월24일 오전 10시 제주도도, 도교육청, 경찰청, 체육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체전을 도민과 함께 준비하기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국체전은 10월28일부터 11월3까지 7일간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에서 47개 종목(공식 44, 시범 3), 73개 경기장에 걸쳐 참가인원은 3만여명(선수 2만,  임원 1만)에 달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각 집행부에서 분야별 추진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보고하고, 전국체전의 목표와 제주의 가치를 마케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토론 시간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성공체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전국체전기획단장의 준비상황 총괄보고에 이어 각 집행부별로 보고하고, 토론과 도지사의 마무리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각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준비사항은 개폐회식 공개행사는 제주의 자연, 문화 등을 콘텐츠로 “혼듸 모다들엉” 한라의 대함성(7000여명)을 연출해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1학생 1악기 보급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성화봉송은 제주마, 전기자동차를 활용해 해녀, 갈옷 등을 착용하여 올레길 봉송 등 환경 친화적인 행사로 운영한다.

또한 참가자에 감동을 제공할 자원봉사는 집행부가 희망하는 분야의 자원봉사자 2300명을 모집해 현장교육을 한후 각 분야별로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 환경이 조화된 융복합체전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주의 대표문화를 체전과 연계 또는 탐라문화제에서 공연한 우수작품을 주경기장에서 선보이고 도내 예술인과 동아리 등이 참여해 갖고 있는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레, 오름, 습지, 휴양림 등 생태관광지 프로그램 개발과 안내 시스템을 운영해 제주의 환경가치를 최대한 마케팅하는 등 제주의 문화와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선수, 임원진과 방문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향토음식, 특산물 홍보판매 전시장 운영 및 문화와 자연을 관광과 연계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 도민, 제주 거주 외국인 등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이주민들의 문화를 알리고 재능을 기부하는 등 참가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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