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지난 16일부터 독거노인 15여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주1회, 총 10회기를 운영하고 있다.

인지재활프로그램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부설 서귀포시 독거노인 복지서비스 One-stop지원센터와 연계해 의료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선별검사 및 간이노인우울척도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평가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임상심리연구소 재활심리사를 강사로 위촉해 미술치료, 음악치료, 심리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치료적 활동을 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집중력,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들을 강화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치매상담센터는 최초로 이러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2013년에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사례관리 1450건에 500명, 치매선별검사 1500건, 자조모임 26회, 치매치료비지원 357건 등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인지재활치료를 통해 손상된 뇌 기능을 회복시켜 노년기 정신건강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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