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의 제주마 주행심사가 개선된다.

주행심사는 신마와 장기휴양마, 경주중 재심을 지정받은 마필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실제 경주에 출주할 준비가 적정한지를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제주경마는 제주마와 한라마 경주로 나눠 경주거리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지만 주행심사는 실경주 운영 기준과는 다르게 마종 구분없이 운영돼 경주와의 연계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레츠런파크 제주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주마 주행심사 기준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되는 제주마 주행심사는 현재 제주마가 실 경주에 첫 출주하는 대부분의 경주거리인 800미터로 조정되며(현 주행심사 거리 900미터) 합격기준 기록도 1분 18초 이내로 당초 900경주기록보다 7초 단축된다.
 
개선된 제주마 주행심사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제주마 주행심사 개선과 관련해 레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이번에 제주마 주행심사의 개선으로 투명성이 제고돼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제공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부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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