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한마음 음악회', '발레 호두까기 인형' 전석 매진

지난 6월 19일 개관한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이후 무료 공연 객석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대극장과 소극장 객석 점유율이 평균 76%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대극장은 총 802석 가운데 평균 555명 객석을 채우며 점유율 69.2%를 차지했으며, 소극장은 190석 가운데 157명 객석을 채우며 점유율 82.6%를 차지했다.

오는 7월 28일까지 열릴 총 15회의 무료 공연 가운데 13회까지 완료한 공연에 대한 분석으로 관람객 수는 대극장 5554명, 소극장 470명이 관람해 총 6024명이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료 공연을 관람했다.

이 가운데 6월 19일 개관기념공연 '서귀포 한마음 음악회'와 같은 달 26일 서울예술의전당 영상공연 '발레 호두까기 인형' 상연은 대극장 802석 전석을 매진했으며, 7월 4일 제주도립무용단 초정공연 '제주 환타지'와 '제주피아노학회 초청 '피아노와 실내악의 만남' 공연은 200석과 350석을 차지하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극장으로는 한문연 추천작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19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했으며 대관사업으로 진행된 이정은 피아노독주회가 130석을 차지하며 가장 적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오남선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은 "현재 지난 7월 초부터 무료공연이 끝나는 28일까지 관람객들인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 관장은 "하반기 프로그램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연, 전시, 교육 등 총 27개 작품 등으로 운영을 하고 기타 대관사업 및 기획공연 등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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