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제주도지사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공약사업실천위원회가 28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공약사업실천위원회는 공약의 심도 있는 검토와 실현가능한 공약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공약분야별 10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하고 새도정준비위원회 분과별 간사를 비롯한 학계, 연구기관, 직능․사회단체,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37명이 참여하게 된다.

7월28일부터 10월27일까지 3개월 간 운영되는 공약실천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에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과 운영위원장에 김동전 제주대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공약사업실천위원회는 민선6기 도지사 공약의 명확한 방향설정, 공약 세부과제의 구체화, 연차별 추진계획 및 재정투자계획 확정, 예산투입 우선순위 선정 등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 마련을 위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공약실천위원회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실국, 발전연구원 등 합동 워크숍 개최,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 도민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약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그동안 공약이행도에 대한 도민체감도가 낮고, 도민과의 소통이 미흡한 문제점을 보완해 도민이 주도하는 공약사업 이행을 도모  하고자 공야사업실천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공약관리 전 과정에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평가단(주민배심원제)을 도입 운영한다.

도민평가단(주민배심원제)은 공약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민 대상으로 객관적인 선발과 주민대표성을 고려해 인구 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5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공약사업실천위원회에서 마련한 민선6기 공약세부추진계획은 도민평가단(주민배심원제)의 심의와 평가결과를 반영해 확정하고, 오는 10월 도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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