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지난 27일 농어업인회관에서 구성지 의장과 박원철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의회는 당면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 및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농산물 유통대책, 수확기 이전 조기 감귤 등급결정, 한ㆍ중FTA 대응책 등에 대해 의정과 도정이 적극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농업인단체는 먼저 세월호 여파로 농산물 수송 시 적량적재 문제가 대두되면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1번과 상품화 등 감귤등급을 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감귤 수확기 이전에 조기에 결정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ㆍ중FTA 대응에 대해서는 의정과 행정이 농민과 함께 보조를 맞춰 적극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의회는 이번 농업인단체와 간담회 건의내용에 대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함은 물론 제320회 임시회가 끝나는 8월7일부터는 지역별ㆍ직능별 현장대화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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