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강월진)는 지난 28일 경찰서 2층 귤림방에서 경찰서장과 서귀포시농협운영협의회(의장 김순재), 농협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감지기 무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치매 노인들의 안전한 노후 보장을 위해 효도감지기 무료보급과 실종예방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찰서는 관계자는 “지난 22일까지 총 89대의 효도감지기를 보급하였으며 이를 통해 치매노인 2명을 실종 즉시 발견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도감지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어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료 효도감지기 신청은 서귀포경찰서 아동청소년계(☎760-5339) 실종업무 담당자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효도감지기 활용 실종 치매노인 발견 사례로 지난 7월 10일 서귀포시 중문동 치매노인 오모(84세,여)씨가 실종신고 30분 만에 발견됐으며 같은 달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치매노인 박모(85세, 남)씨가 실종 18분 만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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