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환(지방소방정)서귀포소방서장이 35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오는 31일 명예퇴임한다.

현종환 서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출생으로 1979년 소방공채 1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귀포소방서장, 소방방재청 대테러 훈련계장, 소방방재본부 소방행정담당을 거치면서 탁월한 현장지휘능력과 혁신 리더십을 발휘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 생명보호와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 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서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또 2008년 소방본부 근무당시 도내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사업과, 주택 가스폭발사고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가스누설경보기 의무화’ 조례를 제정 추진하는 등 지역안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 서장은 제주산업정보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고급관리자과정을 수료했으며 가족으로 1남이 있다.

현종환 서장은 명예퇴임에 따라 지방소방준감으로 특별승진하고 하반기 홍조근정훈장에 추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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