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강월진)는 지난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40일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분위기를 근절하고 음주 교통사고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 따르면 지난 3년간 여름 휴가철(7~8월)에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평균 21.3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평균 177건의 12%를 차지한다.

특히, 매년 평균 사망 1명, 부상 약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휴가철 들뜬 분위기 속 소중한 인명을 지키기 위한 음주운전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음주운전 추방 교통안전 홍보를 실시하고 지역별 협력단체 합동캠페인을 전개해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음주 교통사고 빈발지역인 해수욕장, 행락지, 유흥가, 식당가 진·출입로 등을 선정해 가시적인 예방 순찰 및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달 새벽 4시 사이에 시간대 불문 음주취약장소에서 집중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휴가철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서귀포 시민 및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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