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가격하락에 따른 광어양식산업 안정화를 위해 특별대책이 수립된다.

제주도는 제주 광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우선 단기대책으로 오는 12월까지 도. 발전연구원.행정시 주관으로 메머드급 시식회등 소비촉진 및 특판 행사, TV 요리방송 등 대대적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의 최대 방문지인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제주광어 입맛들이기 차원에서 1억을 들여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20일간 개최함으로써 향후 중국시장을 겨냥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어육상양식장 생산총량제 검토용역을 시행하고, 양식장 신규시설 억제를 위한 단속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양식수협 측은 성장 부진 광어를 선별해 활어시장에서 격리하고, 수협 자체 유통기금을 활용해 수매를 계속 실시하며 서울 등 대도심권 소비 촉진행사를 확대하고 홍수 출하 방지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될 중.장기대책으로는 영어자금 이율을 저금리시대에 맞춰 변경(3%→1%)토록 중앙 절충을 시도하고, 질병관리 등급화 및 차등 보조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서울등 수도권, 제주지역에「무한리필 광어 대형직판장」을 설치 운영하고, 수산물 해상물류비 를 지원하며 어류 육상양식장시설 표준모델 개발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지방차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산물안전위생센터를 건립하고, 양식 품종다양화 지원을 통한 광어위주 육상양식을 분산하며 제주광어 경영비 절감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식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생존율 향상 지원을 확대하고, 계획 생산, 책임 유통을 위한 관련 업체간 계열화를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민․관․학 협치를 통한 특별대책을 마련하면서 생산ㆍ유통기반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고, 제주청정 수산물 이미지를 되살려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등 위기 극복능력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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