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개업> 이중섭 거리 세븐스헤븐(7th heaven)

이중섭 거리가 문화의 거리 명성에 걸맞게 공방, 카페 등으로 가득 채워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넘쳐나고 있다.

이중섭 거리의 초입, 솔동산 수협 맞은편에 지난달 7일 세븐스헤븐(7th heaven) 간판을 내건 카페가 문을 열었다. 택배 사무실을 운영하던 오정화씨가 프로방스 스타일의 카페로 업종을 바꾸면서 시대 흐름에 동참했다.

세븐스 헤븐은 7번째 천국이란 뜻.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름 지었다. 가게 주변 테라스를 눈에 띄는 초록색으로 꾸미고, 야외 공간엔 목재 데크를 깔았다. 여닫이문 방식으로 문을 활짝 열어 공간을 넓히는 효과를 살리면서 야외 데크에서 차와 맥주를 마시도록 배려했다.

가게 입구에 놓인 큰 인형은 가게의 상징적 소품. 고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벗이 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알록달록 펠트 인형과 모빌, 아기자기한 소품, 펠트작품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브런치 메뉴와 독일산 생맥주, 와인종류, 여름철 최고 별미인 눈꽃 빙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눈꽃 팥빙수는 제주산 팥을 직접 삶아 달지 않게 만든다. 우유얼음에 망고, 멜론을 넣은 망고 빙수, 모카 빙수, 녹차빙수 등이 있다.

나홀로 관광객들을 겨냥해 브런치, 파니니 샌드위치, 베이글, 핫도그도 제공된다. 테라스에는 여러 종류의 식물과 꽃이 진열돼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사시사색 꽃과 식물로 단장하게 된다.

메뉴: 아메리카노 3500원, 카푸치노 4000원, 브런치 1만3000원, 허니브레드, 파니니, 베이글, 핫도그 3500원, 하이네캔 생맥주 7000원, 팥빙수, 망고빙수, 녹차빙수, 모카빙수, 와인 등.
전화:(064)73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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