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명소 성산일출봉(日出峰)이 외국인 관광객 100만 돌파에 힘입어 매년 방문기록을 갱신하며 최단 기간 내 탐방인원이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절반을 넘었다. 최대 관광객은 중화권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재 성산일출봉 탐방객이 200만4000여 명이 탐방함으로써, 금년도 도내 단일 관광지로는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8000여명(전년동기 대비 27.7% 증가)이 방문해 사상 처음으로 내국인을 앞질러 관광객의 과반(50.3%)을 넘어섰다.

성산일출봉 탐방인원은 내국인 99만5966명, 외국인 100만8450명 등 모두 200만44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5868명에 비해 6.3%, 2012년 178만1000명보다 12.6%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200만 명을 넘어섰던 8월 18일보다 10일, 2012년 8월 30일보다 22일 빠른 편이다.

이러한 일출봉 관광은 중국인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국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짐은 물론 내국인의 개별, 가족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제주 관광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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