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을 위해 13일부터 10월말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전지는 벽시계, TV리모큰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될 경우 건전지에 포함된 니켈, 카드뮴, 망간 등 중금속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지만 따로 분리수거해 재활용할 경우에는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폐건전지 수거함 80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현재 읍면동에 건전지 수거함 361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172개의 숙박업소에 대해 폐건전지 분리배출 동참을 요청하는 등 집중 수거기간중 폐건전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한 시민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9월중 폐건전지 수거함을 학교, 기관 등에 배부해 시민들의 폐건전지 분리배출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원재활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건전지 분리배출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관한 사항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760-295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