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26일부터 빛과 바람, In full spectrum 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순배)는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전복수)과 공동으로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변시지 대표작 특별전 - 빛과 바람, In full spectrum’을 개최한다.

변시지 대표작 특별전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특히, 변시지 대표 장르인 풍경화를 비롯해 연필화, 조각, 수묵화, 도자화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작을 전시해 변시지 화백이 생전에 펼친 다양한 예술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변시지 화백의 일생을 크게 세시기로 나눠 총 100점이 전시된다.

1947년 이후 1957년 귀국하기까지 10년간의 일본 활동시기, 1957년 귀국에서 1975년 고향인 제주도로 귀향하기 전까지 서울에서의 활동 시기, 마지막으로 1970년대 후반 이후 고향 제주도에서 본인의 화풍을 완성한 시기이다.

이러한 구성은 변시지 화백이 이주한 지역에 따라 화풍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별전 개막식은 26일 오후 2시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참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개막식 참석자에게 전시기간 중 무료입장이 가능한 초대장, 포스터가 증정되기 때문에 변시지 화백의 작품에 관심 있는 도민은 개막식 당일에 참석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작에서부터 시기별 대표 작품을 전시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변시지 화백의 화풍이 어떠한 변화 과정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는 유․초등학생은 무료, 청소년·군경 3500원, 성인 5000원이다. 다만, 온라인을 통해 관람권을 관람일 전일까지 구매하는 경우에는 관람료를 할인(청소년·군경 3000원, 성인 4500원)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www.jejustonepar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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