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 이장과 사무장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지난 8월 29일 남원생활체육관에 마련됐다.

서귀포시 이장연합회(회장 김경민)가 주최한 제1회 서귀포시 이장·이사무장 합동 역량강화 대회가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구성지 도의회 의장, 양병식 전 서귀포시장, 제주도의회 오대익 교육위원장, 위성곤 도의원 및 각 읍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마을 이장, 이사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단합대회 및 장기자랑 3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현을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귀포는 1차산업이 30%를 차지하고 있어 마케팅을 통해 서귀포 시민들의 삶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라며 “지역 인재들을 모아 아름다운 서귀포시, 최고의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성지 의장은 “도의 정책이 이장·사무장들의 의견들을 통해 결정된다. 스스로 가치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이장·이사무장 처우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익 교육위원장은 “우문현답-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면서 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이장과 이사무장들이 마을 발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위성곤 의원은 마을 만들기 등 이장 및 이사무장들의 고생으로 마을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부에서는 족구, 윷놀이, 장기자랑(노래자랑)등을 진행하며 서로간에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서귀포시 이장연합회는 양병식 전 서귀포시장에게 시장 재직시 시정 발전을 위한 노고을 치하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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