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동시 모음집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남원읍의 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의 동시를 모아 e-동시집 ‘쉿!, 잘 들어봐!’를 전자책으로 발간하고 8월 29일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해 ‘저 여기있어요’ 동시집 발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동시집을 발간이다.

신례초등학교(교장 안재근)은 지난 5년간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하면서 명품 수업으로 독서논술을 진행해 수업 및 방과후 시간에 동시쓰기 교육을 실시해왔다.

신례초등학교는 그동안 방과후 수업 등을 통해 쓴 동시 중 하나씩 선정 전교생의 동시를 모아 직접그린 그림과 자신의 목소리로 동시를 읽어 시를 쓸 당시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책으로 만든 것이다.

안재근 교장은 “어디서든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동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인터넷을 통해 바로 동시를 감상할 수 있으므로 타 학교에서 수업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례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돼 스마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도내 스마트교육을 이끄는 선두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동시집 발간을 축하하는 작은 발표회도 마련했다. 오카리나 연주, 플롯앙상블, 댄스, 자작시 낭송 등은 발표회장을 찾은 엄마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엄마들도 난타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동시집 발간을 축하하는 무대를 마련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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