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비날씨 및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침수피해 발생,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재해로 콩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농협별 재배면적 및 생산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재배면적은 5,341ha로 전년 5,999ha 대비 약 11%, 생산량은 6,907톤으로 전년 8,936톤 대비 약 22.7%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산간 지역은 호우 피해 뿐만 아니라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 농가를 위해 제주농협은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으며, 콩 수확시기(10월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예의주시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농작물재해보험신청 면적은 195ha이며, 사고 보험금은 신속한 현장 조사를 통해 농협손해보험총국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농협 관계자는“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상황을 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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