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림 신임 서귀포의료원장 취임, 직원조회

성대림 신임 서귀포의료원장이 9월 1일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첫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성대림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서귀포 관내에서 '대림의원'이라는 이름으로 26년간 의원을 운영하면서 2012년부터는 서귀포의료원 이사로 활동해 왔다.

성대림 원장은 이날 직원조회에서 "전임 원장이 추진해온 여러 사업들은 앞으로도 연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심혈관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심혈관센터가 원만히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이어 "24시간 분만산부인과, 보호자 없는 병동사업 등도 잘 추진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성 원장은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은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슬기롭고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의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저소득층과 의료 취약계층 등에 공익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함으로써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공공성 기능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원장은 “지금까지 작은 규모의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했다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서귀포의료원을 안정적 위치에 올려놓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사람이 자리를 만들고, 또한 그 자리는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도 있듯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공부도 하고 자문도 얻으면서 제 직무를 충실히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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