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해병대는 1일 제14회 제주해병대의 날을 맞아 도청에서 교류 증진 등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 평화수호를 위한 민·관·군 안보협력 강화, 재난복구 지원, 예비역 해병대 위상강화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해병대는 신병교육을 이수한 제주출신 해병 3·4기의 6·25전쟁 참전에 따른 제주항에서의 출정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9월 1일을 '제주 해병대의 날'로 지정,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6·25전쟁이 발발하자 남녀 2938명이 해병 3기와 4기로 자원입대했다.

해병 3기 1666명은 8월 5일, 해병 4기 1277명은 8월 30일 입대했다.

짧은 기간의 신병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9월 1일 제주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포화 속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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