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수량 지난해 3배 이상…남원·표선에도 폭우

서귀포시 동지역과 남원읍에 지난 8월 한달간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맑은 날씨가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이 2014년 8월 강수정보를 파악한 결과, 제주도 전지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133~620% 가량 강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 동지역의 경우 8월 한달 강수량은 55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1.3㎜에 비해 324%가 많은 강수량을 나타냈다.

또한 남원읍의 8월 한달 강수량은 507.0㎜로, 지난해 137.5㎜에 비해 369%가 많았다.

이밖에 서귀포시 지역의 8월 강수량은 표선면 546.0㎜, 회수 502.0㎜, 성산 458/0㎜, 서광 428/5㎜, 모슬포 358.5㎜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88%~373% 강수량이 많았다.

올해들어 8월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시 동지역의 경우 2091.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평년에 비해서는 137% 많은 수치다.

남원읍 지역의 경우는 2125.5㎜로, 지난해에 비해 210%, 평년에 비해서는 132%의 강수량 증가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