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승용차 없는 주간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참여를 통해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승용차 없는 날은 세계 차 없는 날(9월22일, Car Free Day)을 맞아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 2158개 도시가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서귀포시도 24일을 공공기관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해 서귀포시 산하직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의장 정구철)에서는 25일은 월드컵경기장, 28일은 기적의 도서관에서 자전거 무료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자전거 무료 수리 센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 주고,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기증하도록 홍보해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자전거 수리 및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23일까지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739-5021)로 접수하며, 선착순 80대에 한해 무료로 수리해 줄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서귀포시내 일원에서 대중교통 이용 및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한 사람이 1년동안 주 1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절감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어린 소나무 159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31만3418원의 비용을 절약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자전거 수리 및 기증, 자전거 대행진 참여 문의 : 739-5021(서귀포시의제21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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