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농촌지역 도로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대책 촉구

▲ 국회 주승용 의원.

제주지역에서 한해 평균 18건의 농기계 교통사고로 24명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주승용 의원(새정지민주연합, 전남 여수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에서 1249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227명이 숨지고, 1352명이 부상당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379건(사망 45명, 부상 458명), 2012년 407건(사망 83명, 부상 429명), 2013년 463건(사망 99명, 부상 465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69건(사망 63명, 부상 2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39건(사망 37명, 부상 241명), 경남 143건(사망 21명, 부상 161명), 충남 124건(사망 27명, 부상 125명), 경기 99건(사망 19명, 부상 121명) 순이었다.

제주지역은 최근 3년간 53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6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5건(사망 1명, 부상 19명), 2012년 21건(사망 3명, 부상 22명), 지난해 17건(사망 2명, 부상 16명) 등이다.

주승용 의원은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데다 운전자 상당수가 고령 농업인들이어서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도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7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이어 주 의원은 “농기계가 감소하는 데도 사망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사고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농촌지역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농기계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최근 3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주승용 의원실 제공>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사고

사망

부상

사고

사망

부상

사고

사망

부상

379

45

458

407

83

429

463

99

465

서울

3

0

3

0

0

0

3

0

3

부산

3

0

3

2

0

2

2

0

2

대구

4

0

4

6

0

8

5

0

5

인천

2

1

1

3

1

2

5

2

5

광주

1

0

1

3

0

3

2

1

1

대전

0

0

0

1

0

1

1

0

1

울산

4

1

3

3

1

4

7

0

10

경기

31

3

43

31

8

34

37

8

44

강원

30

6

39

23

9

19

19

3

19

충북

36

6

52

27

2

29

31

6

30

충남

44

4

50

38

10

35

42

13

40

전북

18

2

19

29

4

37

49

9

57

전남

80

10

96

87

24

91

102

29

97

경북

62

9

64

92

15

93

85

13

84

경남

46

2

61

41

6

49

56

13

51

제주

15

1

19

21

3

22

1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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