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장애인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설치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 환경이 조성된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은 제주특별자치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도내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지향목표를 두고 복합 문화예술 공간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실무위원회 구성을 통해 이중섭 거리나 가시리 문화마을 등과 연계해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생산성 있는 문화가치 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읍면동 찾아가는 문화공연, 작품 전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창작활동 지원, 조사연구, 전국장애문화예술인 대축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은 9월17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센터 개소를 겸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장애인복지기관(시설·단체)종사자, 재가장애인 및 가족 등 150여명 참석해 개소에 따른 1부 기념식에 이어 운영위원회 위촉장 전달과 협력기관(단체)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이어 2부 행사로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환경조성을 위해 센터가 지향하는 ‘꿈!, 문화공동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에 대해 안내가 있었다.

임태봉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장은 “내 이웃, 마을,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급자-수요자-지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재가 장애인이 감성 충만한 문화소비 주체자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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