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8일 전국적으로  ‘아침밥 먹기’ 동시 캠페인이 실시되는 것에 발맞춰 이날 한림여중 정문과 서귀고 인근 광장에서 (사)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대표 김상근) 주관으로 친환경 쌀과 제주산 채소로 만든 주먹밥을 나눠줬다.

이날 캠페인은 `아침식사 제대로, 국민건강 대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10대~40대의 청소년‧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아침 등교(출근)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쌀로 만든 간편식(주먹밥, 컵밥)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정부차원의 대국민 실천 운동이다.

(사)식생활교육 제주네트워크는 2011년 11월 제주의 식생활 전반에 대한 도민 이해와 인식을 드높여 도민건강 증진과 환경생태계의 보전, 농어업·농어촌의 활성화에 기여를 목적으로 도내 23개 단체가 연대해 창립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녹색식생활교육 도민한마당`, `식생활교육 강사 인력양성`, `농어촌체험과정 및 체험학교 운영` `식생활교육 심포지움․설명회` `아침밥먹기 캠페인` 등이 있다.

한편 2012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응답자의 21.2%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와 20대~40대 직장인들이 아침을 가장 많이 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날 전국 동시 캠페인을 계기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잘못된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고 아침밥 먹기 실천율을 높여 우리 도민의 비만 및 당뇨병 등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고 우리쌀 소비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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