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질테마 숙소인 ‘지오하우스(Geo-House)’ 지원 대상 숙소를 공모한 결과, 총 6개 숙소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지오하우스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오하우스(Geo-House)는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이해하고 지질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숙소다.

지역의 지질명소의 형태와 속성을 모티브로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소의 객실, 공동공간, 외관 등에 인테리어(익스테리어)와 디자인을 지원해 지질테마숙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6곳의 핵심마을에 소재한 소규모 숙박업소(10개 객실 이내)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28개 숙박업소가 신청했다.

이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시설의 인테리어 디자인적용의 용이성, 지질명소와의 접근성, 세계지질공원의 이해도, 사업수행의지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현장실사와 최종 선정평가를 시행했다.

최종 지원 대상 업소는 만장굴 지역은 △제주돌집 스코리아, △사랑이 꽃피는 민박, 중문대포주상절리 지역은 △지삿개 풍경,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은 △화순 금모래 펜션 △엄블랑 △글라라의 집 이렇게 총 6개 업소다.
  
선정된 숙소들을 보면 마당에 빌레가 있거나, 제주의 옛 돌집 형태를 활용하거나, 안거리 밖거리 거주문화를 보존하거나, 숙소 앞에 용천수가 흐르거나,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 가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소 등 자신의 개성을 갖고 있다.

지오하우스(Geo-House)로 선정된 숙박업소는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및 세계지질공원 홍보를 위한 특색 있는 소품들을 지원 받게 되며, 제주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지오하우스 인증’ 업체로 지정 관리되고, 국내외 홍보지원을 비롯해 지질공원 관련 상품에 대한 교육 등도 지원된다.

 향후 지오하우스(Geo-House)는 지정된 숙소 지리적 위치 또는 특성에 따라 숙소의 기능뿐 아니라 지질트레일 (Geo-Trail) 등 지질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지오인포(Geo-Info)의 역할과 지질마을의 1차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특화음식인 지오푸드(Geo-Food)와 지오팜(Geo-Farm)을 숙소의 차별화한 음식으로 제공하는 등 소득 창출과 지역명소화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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