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김재윤 의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부터 입법 청탁과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재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귀포시)이 보석을 신청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에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없고, 제출된 증거가 많아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교명에서 ‘직업’을 빼고 ‘실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안’ 통과를 도와주는 대가로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 의원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후 무죄를 주장하며 8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33일간 옥중 단식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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