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과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말과 함께 꿈 향해 질주

▲ 승마훈련 중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

제주특별자치도내 유일한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홍택용)는 24일 오후 4시 제주시교육박물관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꾸는 대한의 청소년들!! 한라에서 백두까지, 말과 함께 꿈을 향해 달린다.' 사업설명회 및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11월 17일 30일 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 45명과 지도자 15명 등 6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평화의섬 제주에서 출발해 북한을 넘어 중국 백두산까지 30일의 일정으로 말을 타고 행진하면서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서울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국내 역사탐방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배운다.

또한 8박 9일 간 북한을 통과할 때는 북측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로 구성된 기마 편대가 합류해 함께 행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남북 청소년문화교류 축제를 펼치며 2008년 10월 이후 남북관계경색으로 남북청소년간의 일체 중단된 교류의 단절을 극복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한다.

이후 중국 단둥, 하얼빈, 백두산까지 행진하며 아픈 일제시대의 역사를 되새기며 이상용선생, 안중근 의사 등을 기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