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역대 최대규모인 1614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 인천체전 당시 1190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브라질 등 북·남미, 영국·독일·스페인 등 유럽, 괌·홍콩·일본 등 17개국이다.

국가별 참가 인원을 보면 일본이 24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210명, 중국 158명, 호주 150명, 인도네시아 144명, 필리핀.뉴질랜드 98명, 독일 97명, 사이판 86명, 괌 85명, 홍콩 73명, 말레이시아 58명 등이다.

이들은 축구·볼링·테니스 등 15개 종목에 출전, 해외동포 국가간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되며, 올레길 투어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는 해외동포 선수단의 편리 제공을 위해 국가별 전담 지원반을 편성 운영, 숙소 지정·수송지원 등 총력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6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원희룡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 선수단 환영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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