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컨퍼러스 이어 6∼8일 워킹 페스티벌 개최

▲ 지난 1월 15일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 출범 당시 모습.

아시아 지역 트레일즈 단체들이 다음달 제주에 집결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제주올레와 공동으로 다음달 5일 제1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에 이어 6일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 개막된다.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Asia Trails Conference)는 지난 1월 15일 제주에서 발족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초대회장 서명숙 이사장)와 제주도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아시아 유명 도보여행 17개 단체에서 70여명이 참가하는 컨퍼러스에서는 교류 확대, 도보 여행을 통한 걷기 문화 확산과 건강증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6일에는 아시아인 걷기 축제인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Asia Walking Festival)이 개막된다. 개막식은 이날오전 9시 제주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다음달 8일까지 제주올레 17(제주관광대∼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18(산지천 마당∼조천만세동산)·19(조천만세동산∼김녕 서포구)코스에서 진행된다.

도는 걷기축제에 하루 3000여명의 국내·외 도보 여행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올레길 걷기를 통해 구성단체간 연대와 화합을 통한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되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제주올레에서는 부대행사로 도보 여행객들에게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돔베고기·빙떡·문어죽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제주의 전통혼례와 ‘멜후리기’ 공연, 이호마을 ‘듬돌들기’ 체험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사)제주올레 콜센터(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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