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시행한다.

입산 개시 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변경된다. 또한 입산 가능시간은 어리목코스(매표소)·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단축 조정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매표소)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 운영한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가을을 지나 겨울로 향하고 있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며, "한라산 등반 시 패딩점퍼와 비옷 등 추위에 대비한 준비물과 음용수·모자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탐방로별 입산·하산 시간.<한라산 국립관리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