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사업가인 오찬익 회장이 30일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

표선면 표선리 출신인 오 회장은 2012년 1억500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2억14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제주인 2세인 오 회장은 고향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지난  2009년 ‘김만덕 나눔쌀’ 모으기에 500섬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일본지역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제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오 회장은 재일본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회장, 재일본도쿄상공회의소 회장,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식회사 미하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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