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라봉 보림사서 개장식…제주도, 혜민스님 홍보대사 위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불교신문 순례길 위원회와 함께 제주 관광시장의 틈새 공략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한 불교 순례길 세 번째 문을 열었다.

2012년 '지계의 길', 2013년 '정진의 길'을 개장한 데 이어 세 번째로 '보시의 길'이 11월 1일(토) 오전 9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개장했다.

총 45㎞로 이뤄진 '보시의 길'은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중 가장 많은 절들이 터를 잡고 있는 길로서, 걷다보면 바다를 터전 삼아 힘겹게 살아온 제주도민들의 마음에 불교가 어떻게 뿌리 내려졌는지를 알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2012년 발행한 잠언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28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인 혜민스님을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혜민스님은 제주 불교 성지순례길 활용 제주관광 치유 및 힐링상품 개발 홍보,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섬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불교신문사는 31일 오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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