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컨설팅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희망 농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GAP 인증 컨설팅은 지역 농산물 생산 주단지를 대상으로 GAP 인증단체 조직화·위해요소 관리·안전성검사는 물론 GAP 인증 신청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GAP 인증을 획득하면 각종 농림사업 선정 시 가점이 주어지는 등 우선 지원 분야가 확대되고, 공공분야 및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별·품목별 작목반 이상의 자격을 갖춘 20농가 이상의 농업인 단체다. 희망 단체는 도와 행정시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신청 농업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GAP 인증 적극성·생산단체 조직화·GAP시설 확보 여부 등의 선정요건에 따라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대상지를 확정하게 된다.

선정된 단체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기술센터가 연계해 신청농가 기본교육과 GAP인증 신청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는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안전성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시설 인증 획득에 필요한 농산물 처리시설 내 위생시설 등의 설치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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