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1일 양수능력 300톤 이상 소규모 급수시설인 마을상수도 27개소의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노로바이러스 검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서식하는 장관계(Enteric)바이러스로 오염된 식품·물 등에 의해 감염이 된다. 구토·설사 등을 동반한 유행성 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거 도내에서도 검출된 바 있어 관심이 높은 병원체다.

앞서 수자원본부는 지난 8월 정수장 16개소의 상수원수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불검출돼 제주지역 수돗물은 노로바이러스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됏다.

수자원본부는 바이러스 분석실·검사 장비를 확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자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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