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은 숙 / 서귀포시보건소 방문간호담당

우리나라 헌법 제36조 제3항에는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건강한 권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누구나 다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지난 2007년 4월 1일 방문건강관리사업이 태어났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 간호, 투약지도,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문제에 대한 맞춤식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자가 관리 능력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 국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암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완화와 암 치료 제고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 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 및 이에 필요한 상담.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노인 및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치매를 가능한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해 궁극적으로 노후 삶의 질 제고를 높이고 있다.

또 만성질환과 관련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최소키 위해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사업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심리적으로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해 정신건강관리, 사회활동증진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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